서울대, 코로나19 CT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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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및 3D프린팅 전문기업과 공동 진행

박대진 기자 (djpark@dailymedi.com)

2020.03.22 16:24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국내 다기관 연구진과 협력해 코로나19 CT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전세계에 무료로 배포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및 의료용 3D프린팅 전문기업이자 서울대병원 스핀오프 벤처회사인 메디컬아이피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메디컬아이피는 CT, MRI 등 2차원 의료영상을 3차원으로 즉각 구현하고 이를 분할 및 분석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의심환자와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조기진단과 중증도 판단은 매우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소프트웨어는 메디컬아이피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환자의 CT 영상을 분석해 1분 내외로 코로나 폐렴을 자동으로 탐지, 분할, 정량화한다.

이를 통해 폐렴이 심한 중증환자 선별과 모니터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