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태)은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기선완 교수가 한국자살예방협회 제6대 회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3월 1일까지로 2년이다.
한국자살예방협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기선완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자살 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기획조정실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신보건위원회 이사, 제11대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중앙정신건강사업지원단 위탁 책임자,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알코올중독 치료 ▲자살예방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소통하고 있다.
기선완 교수는 “자살은 우리 사회가 지닌 여러 문제들의 복합적인 최종 결과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적자원 축적을 통해 사회적 자본을 형성해야 할 시기로, 자살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을 인식해야 한다”며 “누적된 정신건강 문제들을 확인하고 해결해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존중의 정신을 사회에 구현하고 자살문제 극복과 예방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된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정신건강의학, 간호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신문방송학, 법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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