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주춤했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발생이 다시 늘고 있는 모습이다
. 검역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이 크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5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104명이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924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4명 중 절반이 넘는 57명이 해외유입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건이 30건, 이후 지역사회를 통해 27건이 집계됐다.
57명 중 내국인이 49명이고 외국인이 8명이라고 중대본은 전했다.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총 284건으로, 이 중 내국인이 90%, 외국인이 10%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와 서울도 적지 않은 감염이 발생, 수도권 방역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경기 14명, 서울 13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401명과 360명이다.
경북이 12명, 대전 6명, 충남과 충북이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과 광주, 울산, 세종, 전북, 전남, 경남, 제주의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사망자는 총 131명이 됐다. 이날 공식집계로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5명이 추가됐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14명이 늘어 총 4144명이 됐다. 연일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이 나오면서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315명이 줄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확진자를 포함해 36만4942명이다. 이 중 34만133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436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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