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부산대병원은 최근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비치 Xi’를 추가 도입해 부산 경남지역 최초로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봇수술을 받기 위한 대기 기간도 약 2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로봇수술은 개복 수술과 비교할 때 통증과 출혈감소, 입원기간 단축,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등 이점이 있다.
부산대병원이 이번에 새로 도입한 기종은 4세대 다빈치 Xi로, 몇 개의 작은 절개만으로 복잡하고 고난이도 암수술이 가능하다. 환자는 수술 후 흉터, 외상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전립선·자궁·난소·직장 및 결장·흉부질환·갑상선과 유방 등 질환도 최소 절개로 치료가 가능하다.
서동수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다빈치 Xi 도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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