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해 2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한 건강조사 협약병원 협약에 따라 올해 3월부터 내년까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13년 ‘원전종사자 임상역학코호트 구축 및 건강영향평가연구’라는 연구과제 수행과 관련 처음 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으로 재협약을 맺어왔다.
올해도 3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임직원들의 건강검진이 이뤄지며 비용은 한국수력원자력의 방사선보건원에서 지원한다.
협약안에 따라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대장내시경, 저선량 폐CT, 갑상선초음파, 전립선초음파, 병원 기초건강조사 등과 같은 5대 암에 특화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검진센터는 암센터에서 암 치료를 하는 전문의들이 직접 검진을 시행하고 있어 진단율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치료까지 빠르게 연계할 수 있는 특화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체 직원 및 지역민 복리 증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