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올스웰은 DB메탈 동해공장의 ULPC 전기로 공장 내부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 산업공기기술 전문 기업인 올스웰이 지난 2019년 1월 현황 진단을 통해 공기유동 솔루션을 제공, 1년이 지난 2020년 1월을 기준으로 보증 수치까지 확인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집진기나 송풍기 변경 또는 개조 없이 덕트 경로와 크기만을 재설계하고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설치비용은 줄이면서도 배기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올스웰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국소 배기 또는 환기가 잘되지 않을 경우 집진기나 송풍기의 성능을 키우는 쪽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투자비 대비 성능개선이 이상적이지 못해 기업 입장에서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기 분야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공장 내 환경개선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이 요구되면서 공기유동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은 특화된 엔지니어링 공법에 따라 단지 덕트 크기와 경로를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60% 이하로 사용하던 송풍기 성능을 95% 넘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올스웰의 기술력을 인정한 DB메탈 결정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DB메탈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LPC 전기로 내부 공장의 미세먼지 농도가 95%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돼 공장 내 작업자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아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스웰은 다양한 철강 공정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서울시에서 주관한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경합 ‘서울글로벌챌린지’에서 공기 유동을 설계하는 기술로서 승강장 부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