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근골격·피부종양클리닉 주민욱 교수(정형외과)가 한국연구재단 ‘2020년도 상
반기 생애 첫 연구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생애 첫 연구 사업’은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조기 연구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최대 3년간 연간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주민욱 교수의 연구 주제는 ‘악성 근골격 종양 환자의 사지 구제를 위한 원위치 골 종양 사멸 및 재활용 장치’로, 이 연구는 향후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욱 교수는 “그동안 악성 근골격 종양에 대한 표준 수술 치료법은 사지 구제술로, 종양을 광범위하게 절제한 후 절제로 인해 발생하는 골연부 조직의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술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건술에는 다양한 기법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감염 등 기존 수술법의 합병증은 줄여주며 수술 후 내구성 및 사지 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이에 필요한 수술 장치를 상용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욱 교수는 지난해 새롭게 착안한 골종양 수술 장치에 대해 이미 두 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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