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
(소장 문두건
)는 최근 엠디헬스케어
(대표 김윤근
) 및 유케어트론
(대표 장지환
)과 신의료기술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은 지난 10여 년간 엠디헬스케어가 축적한 나노소포 기반의 질병 진단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비뇨기과적 질병의 진단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세포외소포 진단 플랫폼은 소변 혹은 혈액의 분석을 통해 암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치매 등 20여종에 이르는 질병을 98%까지의 정확도로 예측 가능한 새로운 진단기술이다.
고대 재생의학연구소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방광염, 전립선염, 발기부전, 전립선암 등의 비뇨기과적 질병과 세포외소포를 통한 장내미생물과의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그동안 축적된 5만 여건의 방대한 다른 질병 데이터베이스와 결합해 인류 질병에 대한 새로운 해석 지도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두건 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변 분석만으로 비뇨기과적 질병의 진단이 가능하고, 나아가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고려한 치료 방법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엠디헬스케어 김윤근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비뇨기과적 질병 데이터의 보강으로 보다 진화된 세포외소포 진단 플랫폼의 고도화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케어트론은 본 연구를 통해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의 인공지능 분석, 테뷸라 데이터 처리를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과 파생되는 진단기기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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