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강원대병원(병원장 이승준) 의료지원단이 이탈리아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을 위해 평창으로 파견된다.
강원대병원은 오늘(1일)부터 이탈리아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이 강원도 평창군에 수용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에 대한 PCR 검사 등을 위해 의료지원단을 파견키로 했다.
강원대병원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달 8일 구미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바 있다. 구미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총괄하며 250여 명의 확진자를 관리‧치료하고 150여 명을 퇴소시켰다.
강원대병원은 현장 확인을 위해 지난달 31일 사전 점검단을 파견했다. 2일에는 검체 채취를 위해 의사 6명, 간호사 6명을 평창 현장에 파견한다.
의료지원단은 4월 2일 하루 간 교민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 강원대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격리 기간 중 교민들의 건상상태 변화에 따라 진료 및 입원이 필요한 경우 강원대병원으로 이송한다.
이승준 강원대병원장은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국민 안위를 위해 당국의 지원단 파견 요청을 승낙했다"며 "이탈리아 교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