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3월31일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80만 명, 사망자는 3만 9000명을 넘어섰다.
현재의 추세라면 확진자 100만명과 사망자 5만명은 조만간 현실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금주 내 감염자 1만명을 넘을 것이 확실하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는 중국과 아시아를 넘어 유럽, 남미까지 204개국에서 발병했으며, 사실상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 6대륙으로 확산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31일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지난 2월 28일부로 코로나19의 전 세계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으며, 3월 11일에는 판데믹(Pandemic. 범유행전염병)을 선언했다.
WHO의 판데믹 선언 후 각 국가는 국경 빗장을 걸어 잠그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했고 한국발 입국을 막거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총 127곳으로 증가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0명 전후로 발생해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기던 3월 초에 비해 비교적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또한 확진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약 2만 명, 이탈리아는 약 5천 명의 확진자가 매일 새롭게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의 확산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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