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명지병원이 전 세계 정형외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전수했다.
명지병원은 김진구 명지병원장이 지난달 31일 전 세계 정형외과 의사 700여 명이 참가하는 ‘Sharing Experiences from the Front line of COVID-19’ 주제의 국제 웨비나(Webinar)에 연자로 참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정형외과 스포츠의학 글로벌 업체가 주관하는 이번 웨비나에는 김진구 병원장을 포함 모두 5명의 연자가 초청 받았는데, 해외연자 4명은 모두 국제적 교과서 저자급의 연자들이다.
발표에 나선 김진구 병원장은 ‘Korean Strategy fighting against COVID-19’라는 제목으로 한국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 경험과 임상적 결과, 연구 프로젝트, 코로나19 시기별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는 명지병원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그 결과 등도 소개했다.
김 병원장은 특히 "명지병원 코로나19 대응 콘트롤타워로 한 건물 전체를 지정, 운영하는 ‘거북선’ 구조를 소개하며, 이 같은 선제적 시스템이 COVID-19의 원내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구축하고 있는 국제수술센터와 국제관절경교육센터에 대해 설명했으며, 특히 감염병 시대에도 이어갈 수 있는 웹 기반의 국제수술센터와 교육 프로그램 등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