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직원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는 저소득층 암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8년째 원자력병원 직원들은 매달 일정액을 환자 치료비로 기부해 왔으며 작년 19명의 암환자들에게 1900만원을 올해는 총 45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치료비 신청방법은 환자가 해당 진료과 의료진과 상담 후 병원 내 사회복지실에 신청하면 접수된 대상자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홍영준 병원장은 “직원후원을 비롯한 민간후원, 공적후원 등 다양한 후원체계를 구축해 의료취약계층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자력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매년 여러 후원단체와 함께 암환자 의료복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에는 한국원자력협력재단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의 날개’ 사업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저소득층 암환자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