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함께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 등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의 방역물품 지원을 요청하는 것으로 확인.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한국의 방역물품을 공급해 달라고 정부 차원에서 요청한 국가는 총 81개국.
정부는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진출 지원 관계부처 TF를 구성, 방역물품을 요청한 나라에 지원하는 방안 등에 논의. 해당 국가의 보건 수요를 비롯해 경제적 실익, 우리나라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업적 수출 또는 원조 방식을 검토.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우리나라에 진단키트 등을 요청한 상태다. 한-미 동맹 차원에서 미국은 한국을 상대로 입국금지 조처를 취하지 않았고 통화스와프도 맺어 우리 역시 상응하는 조처가 필요하다”고 밝혀 미국을 최우선 지원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정부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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