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아주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은 암의 원인 및 기전을 규명하고 예방·진단·치료법 개발 및 적용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중개융합연구, 다기관 임상연구, 정책연구 등을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예방의학교실 신재용 교수(주관연구 책임자)와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공동연구 책임자)의 ‘지역별 암 질환 관련 통계 분석을 통한 모니터링 지표 개발 및 감시체계 연구’다.
연구기간은 2020년 4월부터 2024년 12월 말까지 총 5년간으로 총 1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재용 교수 연구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암의 전주기별 모니터링 지표를 선정하고 진료권별 암 예방·관리 모니터링 지표를 산출하여, 지역사회 맞춤형 암 예방관리 정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전미선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지역사회 맞춤형 정책 제언을 실제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에 적용하여 얻어진 임상적 건강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비용-효용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전국단위 모니터링 지표 체계 구축과 정책 사업으로 확장하는 모델을 국립암센터와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보건복지부 ‘2020년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에는 총 9개 과제가 참여했으며, 평가를 거쳐 아주대병원을 포함한 총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