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가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으로 힘든 시민들의 심리지원에 나선다.
길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안정과 원활한 일상생활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리지원 서비스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감염병에 대한 불안함과 공포, 격리로 인한 고립감,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가 느끼는 좌절감, 낙인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함이다.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감염 재난 상황에서 지극히 정상적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들이 장기화되면 몸과 마음이 소진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나경세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시민들에게 심리지원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마음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상담 및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에 위치한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8년부터 인천시 지원으로 길병원이 위탁, 운영 중으로 시민의 정신건강증진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