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대한요양병원협회
(회장 손덕현
)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요양원
)을 혼동하는 보도가 잇따르자
‘언론보도 모니터링
’ 자료집을 발간했다
.
자료집은 2019년 이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노출된 요양병원, 요양시설 관련 기사를 모니터링해 사실관계가 불명확하거나 잘못된 기사를 총정리했다.
모니터링 결과 요양원에서 폭행이나 화재,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기사 제목이나 본문에 ‘요양병원’ 명칭을 혼용한 보도가 적잖았다.
요양원 사건을 다루면서 요양병원 실명을 언급해 병원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기사도 다수였다.
‘00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00요양병원 격리 중’이라고 하거나, ‘**병원’ 화재사건을 ‘**요양병원 화재로 8명 사망 20여명 부상’이라고 보도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요양병원협회는 이런 오보가 포털사이트에 노출되면 해당 언론사에 기사 정정을 요청하고 있지만 사례가 워낙 많아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별도 자료집을 제작해 일선 기자들이 요양원과 요양병원 혼용을 방지하고 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손덕현 회장은 “요양병원이 인구 고령화, 지역사회통합돌봄에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