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제13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인근 커피전문점 20개소에서 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은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됐다.
전북지역암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의미에서 기념식, 시상식 등 군중이 모일 수 있는 행사는 모두 배제한 채 진행됐다.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암 예방의 날을 알리기 위해 원내 커피전문점 및 전북대학교 인근 커피전문점과 연계해 컵홀더 홍보를 실시했다.
컵홀더에 QR코드를 삽입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이를 통해 설문조사에 응답한 참여자 400여명에게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암 발생 3분의 1은 예방활동과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치료로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도민들이 암을 바로 이해하고 암 예방 및 암 관리 중요성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