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 Inc.)은 지난 9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내용의 협력 파트너십을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자사 면역증강제 후보물질을 국제백신연구소에 제공, COVID-19와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면역반응 강화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현재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항바이러스 효과에 중요한 요소인 자연살해세포(NK cells)와 세포독성T세포 (CD8+ T cells)를 선택적으로 증식시키면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전임상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금년 하반기에는 사람에도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면역증강제는 백신 항원성을 증강하거나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을 강화시키는 등 백신의 임상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된다.
적은 양의 항원에 대해서도 면역반응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그리고 장시간 유지시킨다. 면역적으로 미숙하거나 면역반응이 저하돼 있는 고위험군에서도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은 “100년만에 최악의 전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백신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대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면역증강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IVI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파트너십은 코로나 19 및 여타 신종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백신 등에 적용될 수 있는 면역증강제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의장은 “항바이러스 효과에 중요한 요소인 자연살해세포(NK cells)와 세포독성T세포 (CD8+ T cells)를 선택적으로 증식시키면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백신연구소의 우수한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정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