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부산대병원은 지난 1월 선보인 ‘스마트 모바일 앱’에 전자처방전 전송 기능을 추가, 환자들이 약국에 처방전을 보내 기다리지 않고 약을 처방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 모바일 앱에서는 진료 예약, 결제, 검사결과 조회 등이 가능했다. 처방 전송 기능은 정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추가됐다.
환자가 모바일 앱으로 진료예약을 하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전화상담 후 전자처방전을 앱을 통해 발행한다. 환자가 본인이 원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보내면 약사로부터 유선이나 서면으로 복약지도 및 약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전화상담 환자는 물론 일반 외래진료 환자도 이용 가능하다.
이정부 부산대병원장은 “코로나19의 확진자 치료와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전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부산시약사회의 협조로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도입하게 돼 감염 확산 예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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