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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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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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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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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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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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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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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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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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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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2.(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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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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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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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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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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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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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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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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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3.(월)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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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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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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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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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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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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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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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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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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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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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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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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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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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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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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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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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일째 30명 안팎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순수 국내 발생보다 여전히 많은 해외유입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3일 0시 현재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5명 늘어난 1만537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일째 30명 안팎에서 머무르고 있다.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에 이어 이날 두 달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공항 검역에선 6명의 입국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중 해외방문 이력 등 조사 결과가 나오면 해외유입 사례는 이보다 증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전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서울 7명, 인천 1명, 경기 2명 등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확진자도 10명이 나오면서 이날 해외유입은 총 16명이 됐다. 나머지 9명은 국내 지역감염에 의한 발생이다.
이날까지 조사가 완료돼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누적 확진자수는 총 929명이며, 이중 91.6%가 내국인이다.
지역별로는 신규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입국자 자가격리 중 확진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3명이, 인천에서 1명이 추가됐다.
이외에 대구에서 3명, 경북에서 4명이 지역감염에 의해 추가됐다. 두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6819명, 1337명이다.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늘어난 총 217명이 됐다. 치명률도 2.06%로 뛰었다. 성별로는 남성 115명, 여성 102명이다.
연령별로는 고령일수록 급격히 사망 확률이 커지고 있다. 80대의 경우 21.64%, 70대 9.17%, 60대 2.40%, 50대 0.72% 등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9명이 늘어 총 7447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3873명으로 전날보다 57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이는 51만8743명이다. 이 중 49만4815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339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일일 확진자가 크게 줄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등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어느 정도 경제·사회 활동을 영위하면서도 전파위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강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고, 이번 주말 경 생활방역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정 총리는 “생활방역은 코로나19 이전 삶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며 “섣부른 완화는 되돌릴 수 없는 대가 치른다는 점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활방역은 지금보다 위험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전환할 여건이 달성됐는지에 대해 의료계와 방역 전문가들의 평가·전망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각계 의견을 수렴해서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