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공적마스크 판매로 마스크 대란이 해결되면서 이번에는 체온계 수급이 주요 문제로 대두. 체온계 부족은 실제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놓는 단골 건의사항일 정도로 근래 상황이 안좋다는 전언. ‘대구지역 의료기관에 체온계 우선 공급을 요청드립니다’라는 청와대 청원도 올라와 있는 실정.
최근 시·군·구 자치단체 및 경찰의 다중이용시설 합동점검 과정에서 적발되는 체온계 미비치 사례는 하루 1000건이 넘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의료기관은 물론 요양시설, 학원, PC방 등에서도 체온계 수요가 늘면서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
이와 관련, 정부는 "이달 4월말까지 체온계를 58만개 확보하겠다"고 발표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 정부는 "국내 인증은 취득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인증받은 제품을 한시적으로 수입해서 허가하는 방식 등으로 조달 물량을 늘리겠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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