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한성내과의원에서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다. 이 병원 관련 6번째 확진자다.
17일 포천시에 따르면 선단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와 관인면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2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한성내과의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환자 2명, 직원 1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3명 등 총 6명으로 늘었다.
A씨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소홀읍 한성내과의원 50대 직원의 남편이다. 포천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한성내과에서 투석 치료를 받았다. 지난 14일에 이어 16일 이 병원에서 투석을 진행한 환자다.
이후 고열이 나자 소홀읍 선별진료소로 이동,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천시는 보건당국과 B씨를 이송할 병원을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