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된 정기총회에 앞서 예결산 분과회의를 개최해 ‘제72기 결산보고서’와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예산안이 확정될 경우 의협 집행부가 회무 추진을 하는 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입장에서는 결산,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심의 뿐 아니라 회비 및 회계 통합, 오송 부지 매입 등 현안을 예결산분과회의를 거치지 않는 것이 부담인 상황이었다.
이철호 의장은 “회원들이 낸 수백억 원에 이르는 올해 예산을 대의원회가 일괄적인 서면결의로 처리할 경우 부담감이 크고, 또 뒤따르는 책임감도 막중하다”며 “예결산분과에서 심의를 거친 결과는 전체 대의원을 대상으로 서면결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개최된 제26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 회장 집행부는 ▲수가 협상단 구성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대국민 대회원 홍보활동 ▲마스크 배부 현황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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