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맞서 싸우는 의료진에 감사를 전하는 정부 주도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가 시작 1주일 만에 약 3000명의 국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현재까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송가인 가수, 보아 가수, 윤성빈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최민정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민정 배우, 박해진 배우 등 유명인들이 캠페인에 동참, 의료진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지난 22일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에게 감사를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6일부터 일선 의료 현장에서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의 사기·자부심 진작을 위해 ‘덕분에 챌린지’라는 의료진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취한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게시글에는 #의료진 덕분에, #감사합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등 태그도 추가할 수 있다.
덕분에 챌린지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만 관련 게시글이 3000여 개가 넘어갈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의료진 덕분에 우리 사회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뜻을 담아 캠페인명을 '덕분에 챌린지'라고 이름 지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동작을 캠페인을 상징하는 주요 이미지로 삼았다. 누구나 개인 SNS 계정에 해당 동작을 활용한 사진을 올림으로써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김 조정관은 "추후 이러한 상징을 배지로도 제작하여 캠페인에 참여하신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의 진료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인들과 관계자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캠페인에 동참해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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