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다빈치 Xi 로봇수술 600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2018년 4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후 약 2년 만에 600례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중부권 로봇수술의 메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도입 초기부터 중부권에서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하며 전례 없는 기록을 경신해왔으며, 진료과별 수술실적 및 의료진의 실력도 주목받고 있다.
산부인과 로봇수술 400례, 외과와 비뇨의학과는 각 100례의 수술을 성공하면서 외과 분야 모든 진료과에서 골고루 수술이 이뤄졌다.
특히 간담췌 외과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 3명(최인석, 문주익, 이승재)이 외과수술의 꽃이라 불리는 ‘휘플수술(췌십이지장절제술)’을 모두 성공한 바 있다.
일부 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진료 분야와 질환에서 단 한 건의 실패 없이 안전하게 수술이 이뤄졌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앞으로 많은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연구와 적용 질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