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이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
19 방역 및 대응지원을 위해 임상자문 교수를 파견했다
.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윤승주 교수는 최근 우즈베크 정부가 제공한 특별기를 통해 현지로 출발했다
.
윤승주 교수는 현지 보건부 및 의료진과 협력을 통해 우즈베크 임상의료 현장의 코로나19 방역 및 환자관리‧치료 등에 대한 자문과 교육에 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자문 교수 파견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우리나라 외교부에 윤승주 교수 파견을 공식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고대의료원의 전문의 파견은 윤 교수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가 지난 달 약 4주간 현지에서 우즈베키스탄 총리 근접자문을 맡아 코로나19 주요 정책 결정에 도움을 주고 돌아온 바 있다.
최 교수가 머물던 한 달 동안 현지 1일 확진자 수는 170명에서 50명 수준으로 감소했고, 이에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의료원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는 각별했다.
고대의대는 타슈켄트 의학 아카데미 내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환경보건학과 및 대학원 설립을 지원해 2017년 9월 총 13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바 있다.
현재도 양국을 대표하는 의학교육기관으로서 연수교육 및 학술심포지엄 등의 교류를 활발히 지속하고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국제적인 품격을 갖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우방국인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신음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승주 교수는 “보건부 정책 관계자 및 현장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해 실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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