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다시금 한 자리 수로 떨어졌다
. 여전히 해외유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 증가한 1만7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이후 열흘 넘게 10명 내외를 오가며 확연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이 추세라면 생활방역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입국자에 대한 철저한 방역체계는 유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29일 신규 확진자 중에는 공항 검역에서 3명의 입국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경기 1명, 충남 1명이 확인되면서 잠정 해외유입은 총 5명이 됐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442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신규 환자 4명은 국내 지역발생 사례로, 대구 3명, 경기 1명씩이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52명, 경북 1365명, 경기 676명, 서울 633명, 충남 143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등이다.
이어 인천 93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51명(27.42%)으로 가장 많고 50대 1956명(18.18%), 40대 1426명(13.25%), 60대 1348명(12.53%) 순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 늘어 총 246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2.27%지만 60대에선 2.60%, 70대 10.30%, 80세 이상 23.92% 등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68명이 늘어 총 8922명(완치율 82.4%)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593명으로 61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1만4197명이다. 이 중 59만512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830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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