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별관 외래 리모델링을 마치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이비인후과·안과·소아청소년과 외래 등 별관 1층 진료 공간을 약 8개월 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했다.
더욱 쾌적한 외래 진료실과 검사실, 처치실, 대기실, 별관 CT·X-Ray 촬영실 등이 마련돼 이비인후과·안과·소아청소년과 환자들의 진료와 검사가 용이해졌다.
이비인후과는 귀, 코, 갑상선·두경부 외과 등 질환별 진료실과 청력검사실, 코기능검사실, 음성언어치료실 등을 갖췄으며, 안과는 진료실 외에 시각전기생리검사실, 시야검사실, 레이저치료실 등 진료 공간을 재정비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음압진료실’을 신설하고 별도의 출입문을 만들어 감염병 유행 시 일반 환자와 감염병 환자의 동선을 분리할 수 있게 설계했다.
또, 수유실과 소아 전용 소변기 등 편의시설을 갖춰 소아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현재 이비인후과·안과는 새 공간에서 진료 중이며, 소아청소년과는 5월 말부터 새 공간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신응진 병원장은 “본관에 이어 별관 외래 리모델링을 진행해 더 좋은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음압진료실 및 동선 분리 등을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