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이재화 DSM 헬스케어 대표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제 17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재화 이사장은 이로써 3연임에 성공했다.
조합은 최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으로 이재화 대표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조합 선거는 당초 2월말 조합 정기총회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되고 지난달 말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투표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역대 조합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김종원 원택 대표와 이재화 DSM 대표가 출마해 두 후보 간의 경쟁전으로 치러졌다.
선거 결과, 이재화 대표가 조합원 대상 무기명 비밀투표 전체 37표에서 23표를 차지해 당선됐다.
이재화 후보는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해외시장 개척 및 인허가 지원, 내수시장의 활성화 및 비교임상시험과 연구개발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며 “의료기기산업육성법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등 의료기기 발전을 위한 정부의 대폭적 지원이 시작되는 가운데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한 번 더 일 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기 입찰 방식 자격 개선,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전시회 사업 고도화, 의료기기산업 규제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 조합 이사장이기도 한 이재화 대표는 지난 15대 집행부에서도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사장 임기가 4년임을 고려하면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12년간 조합 이사장으로 몸담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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