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HCQO) 워킹그룹(이하 HCQO 워킹그룹) 각 국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영상회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알렸다고 밝혔다.
HCQO 워킹그룹이란 의료 질 측면에서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를 비교하는 협의체로, 심평원은 보건복지부 지원 하에 한국을 대표해서 지난 2007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회의에는 한국,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33개국, WHO(세계보건기구), ISQua(국제의료질관리학회), European Commission(유럽 위원회) 등 국제 기구 등을 포함해 9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김선민 원장은 워킹그룹 의장으로 보건의료시스템 측면에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시간 정보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한국 보건의료정보 시스템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활용된 ▲해외여행 이력 정보제공시스템(ITS) ▲환자 이력 통합관리시스템 ▲음압 격리 병상 모니터링시스템 ▲마스크 중복 구매 확인시스템 등 청구 정보와 의료자원 정보의 실시간 활용과 관련한 국내 보건의료시스템 우수성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실시간 자료 연계가 가능한 정보구조 및 의료인력 감염 보호 장비 관리, 병원 외에서의 환자 관리 등 코로나19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민 원장은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시스템 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질 관리의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 심사평가원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보건의료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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