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가 최근 웹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미국흉부외과학회 정상회의에서
‘코로나
19 사태 속 폐암수술 진료지침
’을 발표했다
.
치료’ COVID19 세계적 대유행 기간 중 폐암 수술치료에 대한 아시아 표준 진료지침’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을 먼저 겪은 국가에서 다른 나라 의료진에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방역에 힘을 보태는 공조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한국 및 아시아 의료진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전상훈 교수는 아시아 국가들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처하며 축적한 정보와 경험을 세계 의료인들과 나누고자 코로나19 기간 중 폐암수술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전 교수는 지침을 만들기 위해 아시아 주요 10개국 흉부외과 의사 26명을 전문가 패널로 구성해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상황을 정리하고 공유했다.
델파이 기법을 통해 패널들의 의견을 모았다. 델파이 기법은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반복적으로 취합, 공유해 결론을 도출하는 의사결정방법을 뜻한다.
이렇게 작성된 진료지침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권장되는 폐암수술 방법 및 자제가 요구되는 고위험 시술, 환자 관리 등 폐암 수술에 필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전상훈 교수가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 Asian Society for Cardiovascular and Thoracic Surgery) 합의 성명으로 발표됐다.
그는 “코로나19를 대응하며 쌓은 진료경험을 공유해 신속한 흉부외과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ASCVTS가 발표한 진료지침은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 학회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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