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 애보트(Abbott)가 연속 혈당 측정(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시스템인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일본, 호주, 영국, 캐나나, 아일랜드, 그리스 등이 포함된 36개국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이 국내 종합병원, 의원, 공식 지정 약국에서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의 공동판매와 유통을 담당한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크기의 센서를 팔 위쪽 (상박)의 뒷부분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최대 14일 동안 연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얇은 접착 패드를 사용해 피부표면에 부착되고, 센서의 필라멘트(5.5mm 길이)는 피부 바로 밑에 삽입돼 매 1 분마다 피하지방의 세포간질액(ISF)을 통해 당 수치를 측정한다.
센서를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스캔하면 실시간 당 수치 결과와 분석 그래프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자신의 혈당을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당 수치를 한 눈에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안전한 클라우드 정보 시스템 ‘리브레뷰(Libre View)6를 사용한다. 스마트폰에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FreeStyle LibreLink)’7 앱을 설치 후 프리스타일 리브레 센서를 스캔하면 당 수치 데이터가 자동으로 리브레뷰에 저장된다.
기존 임상 연구와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에 따르면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은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 효과를 높이고 고혈당증 또는 저혈당증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며, 당뇨병 환자의 입원 비율과 당화혈색소 수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보트 당뇨사업부의 로버트 와그너(Robert Wagner) 총괄(General Manager of the diabetes care division)은 “애보트의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 측정시스템이 한국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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