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간호사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시 폐쇄됐던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다시 업무를 재개했다.
병원은 5월23일 저녁 7시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으로부터 병원 폐쇄 해지 통보를 받고 업무를 시작한 상황이다.
병원은 앞서 신관 9층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3일 오전 8시30분부터 병원을 폐쇄한 상태였다.
보건당국과 병원 측은 A씨 감염이 확인되자 즉시 병원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동시에 다른 간호사와 병원 직원 등 A씨 접촉자 16명을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병원은 9층 병동에 입원해 있는 기존 입원환자들의 경우 병동에 격리한 채 치료를 지속하기로 했으며 월요일(25일)부터 외래진료를 포함한 모든 업무를 정상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용인 73번 확진자와 안양 1번가 내 일본식 주점에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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