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북동부에서는 처음으로 로봇 전자궁절제술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자궁절제술은 자궁 크기가 크거나 유착이 심한 경우 고난도의 수술기법이 필요하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시행된 첫 로봇 전자궁절제술은 산부인과 김현경 교수 집도 하에 시행됐다.
김현경 교수는 “첫 로봇수술 환자는 정밀한 고난이도 수술을 요구하는 자궁내막증을 동반한 환자로 자궁내 유착이 매우 심해 정밀한 수술이 필요했다"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환자도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최소침습센터장 산부인과 김찬주 교수는 “우리 병원에서는 산부인과 수술에 이어 비뇨의학과전립선 질환 수술, 외과 담낭절제술, 직장암 수술 등 정교한 수술이 필요한 다양한 질환의 로봇수술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경기북동부지역 주민들에게 전립선, 자궁경부, 대장 등의 암수술은 물론 외과 및 심장질환 수술에서 보다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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