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윤영욱
)이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과 공동으로 6월초 의대생 온라인 하계 캠프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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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고대의대가 세계 9개 의과대학과 설립한 의학연구협의체 ‘Global Alliance of Medical Excellence(이하 GAME)’가 주관한다.
GAME 협의체에서 의학교육 연구와 교류를 주도하고 있는 고대의대는 지난해 일본 나고야 의과대학에서 첫 의대생 하계 캠프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제2회 캠프는 오는 7월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온라인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캠프는 6월 8일부터 7월 17일까지 6주의 사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7월 18일 온라인 개회식,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의 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사전 프로그램은 교수들 특강과 인공지능 기본 개념, 의료에서 인공지능 적용, 인공지능을 이용한 의학교육, 관련 윤리 문제까지 다룰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4~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고대의대생 8명을 포함해 전 세계 약 45명이 참가한다.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 인공지능 하계 캠프로 변경됐지만 주제와 시기에 적합하게 혁신적인 교수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의대생들이 시공간을 넘어 소그룹 토론과 팀 프로젝트를 얼마나 생산적으로 수행할지 매우 흥미진진하다”고 덧붙였다.
윤영욱 학장은 ”이번 캠프는 의료 인공지능과 관련해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강의실을 넘어 전 세계 의대생들과 소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대의대가 새로운 의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대의대는 2017년 세계 의과대학 간 의학교육 교류로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Global Alliance of Medical Excellence(GAME)’을 창립했다.
회원대학은 홍콩중문대학교, 호주 모나시대학교, 캐나다 알버타대학교, 독일 뮌헨대학교, 일본 나고야대학교,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교, 이탈리아 볼로냐대학교, 영국 노팅엄대학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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