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딥러닝 기반 폐고혈압 진단
’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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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
사진]을 주축으로 한 연구팀은 최근 국제심폐이식학회지
5월호에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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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자체 연구로서, 폐고혈압 분야에서는 세계 첫 번째 논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국제심폐이식학회지'는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논문 인용지수 인용지수(IF)가 8.578로 심장, 폐이식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인 학술지다.
이번 논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심전도를 분석해 폐고혈압을 진단하는 내용으로, 메이요클리닉 Jose Ramon Medina Inojosa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폐고혈압이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 고혈압으로 발전할 경우 비가역적으로 치료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조기에 치료하는 게 환자 생존율에 있어 중요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심전도를 딥러닝 기반으로 분석함으로써 폐고혈압을 높은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게 됐고, 향후 발생하는 폐고혈압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경희 센터장은 “비가역적 손상과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유용한 진단법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팀을 주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연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여러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됐다.
연구에 참여한 김경희 센터장은 현재 메이요병원에서 심이식, 유전자 관련한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진료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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