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된 의사 2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서울 강동구는 29일 인천시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강동경희대병원 중환자실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된 의사 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강동구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지난 25일 강동경희대병원 중환자실 앞 복도에 10분간 머물다가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CCTV 확인 결과 병원 방문시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했고 병원 내 이동 중에도 접촉자로 볼 만한 사람은 없었으나 중환자실 앞에서 머무르는 동안 의사 2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확진자를 비롯해 의사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접촉자로 볼 수 없다. 그러나 의료진 감염 위험성을 고려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는 게 강동구 측의 설명이다.
의사 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앞으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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