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메디위너
(대표 백학선
)와
DYETEC연구원
(원장 최진환
)은 최근 코스메틱섬유 제조기술 이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메디위너는 부산에 위치한 의료용 압박밴드 전문 제조기업으로, ‘베나엔’이라는 제품을 전국 100여개 전문병원 및 의료기기 유통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제품이 95%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의료용 압박밴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산화를 실현한 기업이다.
의료용 압박밴드는 혈액이 고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체 일부분을 탄력으로 압박하거나 잡아주는 기구로, 단계적 점진감압 설계를 통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보험급여 제품으로, 국내 시장 규모는 1000억원에 육박한다.
DYETEC연구원 기능성소재연구단은 섬유상에 코스메틱 기능을 부여하는 기술 및 코스메틱 효능 지속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술은 초기 바인더 위에 노출돼 있는 마이크로캡슐을 통해 효능을 발휘하고 장기적으로는 바인더 층 아래의 나노캡슐에 의해 효능을 지속시키는 가공방법이다.
코스메틱섬유는 섬유에 화장품 기능을 융·복합화한 소재로,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건강과 뷰티 효과를 부여하는 소재다.
이번 협약에 따라 DYETEC연구원은 코스메틱섬유 제조기술을 이전하고, 메디위너는 고부가가치의 코스메틱 기능성 의료용 압박밴드를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DYETEC연구원 최진환 원장은 “아직 세계적으로 코스메틱 기능의 의료용 압박밴드는 없다”며 “이번 기회에 미국 등 선진국 대상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위너 백학선 대표는 “이번에 이전받는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의료용 압박밴드의 불편한 부분을 해소하고 내수판매 증진 및 수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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