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포스트코로나본부 K-바이오·메디컬 TF 단장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K-바이오·메디컬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현황과 과제 ▲감염병에 대비한 국가 의료기기 R&D 등 K바이오 및 K메디컬의 현황과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

 

묵현상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백신 및 치료제 개발부터 대량 생산까지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그에 따른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정부 개발지원 확대와 긴밀한 국제 공조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법민 (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2차 유행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의료기기 지원이 시급하다”며 “필수 방역물품 및 의료기기 수급 안정화, 감염병 R&D 거버넌스 구축, 신종감염병 연구개발 인력 확대, 감염병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법령 정비, 치료제·백신을 비롯한 스타트업 벤처기업 육성 등을 통해 K바이오 및 K메디컬 브랜드 위상 지속 및 시장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춘숙 의원은 “코로나19가 초래한 우리 사회의 변화는 극복해야 할 과제임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국가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K바이오·K메디컬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나가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난 극복과 포스토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