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27일 경기도 판교 소재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CHA-Bio MBA 3기 액션러닝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CHA-Bio MBA는 차 의과학대학교와 차그룹이 사내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CHA-Bio MBA는 국내 최초로 재무, 회계, 데이터분석 등 MBA과정에 바이오∙헬스케어 교과를 접목해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전문가를 육성한다.
특히 CHA-Bio MBA는 차그룹 내 병원, 기업, 연구소 등 각 기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실무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산학연병(産學硏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차그룹은 2018년 CHA-Bio MBA 1기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현재까지 80여 명의 사내 핵심인력이 육성했고, 앞으로도 CHA-Bio MBA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액션러닝은 수강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병원 및 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유망한 신사업을 제시하는 자리로 CHA-Bio MBA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다.
CHA-Bio MBA 3기 재학생들은 MBA 과정을 통해 학습한 마케팅, 데이터분석, 재무, 회계 등 내용을 바탕으로 조직의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프로젝트 팀 별로 자료를 조사하고 지도교수의 조언을 받아 보고서를 작성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5개 팀은 ▲포지셔닝 차별화를 통한 전문의약품 매출 증대 방안 ▲기업부문 복리후생 개선방안 ▲인구감소와 난임 정부지원에 대한 연구 ▲직원 순환근무 운영개선 ▲CHA-FMS(난임관리시스템)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김주헌 경영대학원장은 심사평에서 “이번 발표는 현장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생각해보고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 시간 이후에도 각팀에서 선정한 과제들을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