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윤영욱
)은 최근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신한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
(感恩祭)’를 거행했다
.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방식을 택해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됐다.
윤영욱 학장은 “감은제를 통해 감은탑에 새겨진 숭고한 헌신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고 의료인으로서 소명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학과 1학년 이태경 학생대표는 “숭고한 고인의 뜻을 함께해 주신 유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훌륭한 의사가 되는 그 날까지 단 한순간도 거룩한 뜻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적 인식 변화로 시신 기증 사례가 꾸준히 증가해 1982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총 1326구의 시신이 기증됐고, 기증 약정 사례도 754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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