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발생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는 모양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 발생은 11명 해외유입 28명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들어 해외유입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확진 11명은 수도권에서 대부분 나왔다. 서울(6명)·경기(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9명이 발생했다. 대전·광주 등에서도 각각 1명씩 확인됐는데, 이는 종교단체·방문판매업체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 영향으로 보인다.
부산·대구·인천·울산·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지역에서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반면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는 28명으로 파악됐다. 검역 과정에서 23명이 나왔고, 대전(2명)·경기(2명)·인천(1명)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자가 확인됐다. 부산에 정박한 선박 등 해외유입이 증가세에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289명을 유지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이 고령층인 것으로 파악돼 치명률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전체 확진자 치명률은 2.13%로 나타났다. 60~69세(2.32%)·70~79세(9.31%)·80세 이상(24.96%) 등이다.
한편,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6명 늘어 누적 1만234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는 27명 줄어 914명이 됐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43만1316명이다. 이 중 139만446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329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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