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유행에 대비하고, 의료기관 등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감염취약 시설인 의료기관 등에 대한 정부 방역지원 사업을 위탁 수행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방역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 등에 방역지원 인력을 투입해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공단은 사업추진을 위해 간호조무사와 임상병리사 등 의료인을 비롯한 일반 방역지원 인력 5288명을 채용,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의 병상규모 및 특성을 고려해 8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4개월간 인력을 배치‧운영할 예정이다.
방역지원 직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으로 의료기관에 파견, 민원인 발열체크, 환자 안내, 환자 분류 및 방역지원 업무만을 수행한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기관에서 부담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 이를 위해 인건비 444억원, 위탁기관 운영비 23억원이 국비로 투입된다. 다만 운영 예산을 고려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지방의료원 및 보건소 등에만 판견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방역지원 사업 참여 신청서 및 의료기관 방역지원 인력 운영계획서를 작성해 국민건강보험공단(본부)에 7월 17일까지 제출(이메일 또는 팩스)하면 된다.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 코로나19 장기화 및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대한 정부의 방역지원 사업을 적극 수행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보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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