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수도권 요양병원에서 코로나
19 소규모 산발감염이 발생했다
. 취약자인 노인환자들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특히 이 요양병원 첫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있었음에도 며칠 후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서울대효요양병원과 관련해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입원환자 1명이 확진된 뒤 같은 병실과 옆 병실 환자가 1명씩 확진됐다. 해당 병원 입원환자와 직원 등 182명 가운데 115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11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요양병원이 감염병 취약 시설인 데다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서울대효요양병원 환자는 지난 8일 미열과 객담 등 의심 증상이 있었는데도 6일이 지난 14일에야 검사를 받았다”며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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