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김연수
)은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돕기 위해 약물안전클리닉을 확대
, 운영한다
.
약물안전클리닉은 약물이상반응이 의심되거나 불편을 겪는 환자 예방 및 진단, 치료, 관리를 위해 내과학, 예방의학, 약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의약품 부작용 보고는 26만2983건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서는 안전사용에 대한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물안전클리닉에서는 광범위한 약물 데이터베이스와 환자별 과거 투약력을 접목해 약물이상반응에 대해 다면적으로 접근한다. 위험약물을 찾고 이상반응에 대한 치료대책을 수립한다.
또한 향후 약물 조절과 대체 약에 관한 협진, 유전자 검사를 이용한 중증약물이상반응 위험 예측, 약물이상반응 피해에 대한 보상관련 제도 자문 등이 이뤄진다.
기존에는 타 진료과 및 응급실 약물이상반응 의심환자만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했으나 이달 1일부터 약물이상반응 전문 진료를 원하는 누구나 예약 가능토록 운영을 확대했다.
진료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다.
약물안전센터 강동윤 교수는 “약물이상반응은 환자의 건강과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기에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약물안전클리닉을 통해 최적의 치료를 도울 것”이라 밝혔다.
한편, 약물안전클리닉은 동네 병·의원에서 발급받은 진료의뢰서를 지참해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와 예약센터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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