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60명대까지 치솟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명대로 줄었다.
하지만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원 32명 집단확진 사례가 반영되지 않았고, 수도권 중심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 늘어 누적 1만39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8명이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경우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와 서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경기도 포천 군부대 등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던 곳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9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이어서 경기도 5명, 부산, 광주가 각각 2명씩이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13명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염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으며, 자가격리중 확진판정을 받은 경우는 경기도 3명, 서울 2명, 대구 2명, 경남 2명, 경북 1명이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3명,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2명, 브라질 1명, 인도네시아 1명, 이라크 1명, 쿠웨이트 1명, 뉴질랜드 1명이었다.
신규 격리해제 환자는 59명으로 지금까지 총 1만2817명이 격리해제 됐으며, 현재 864명이 격리 중이다. 이날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298명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51만327명이다. 이 가운데 147만578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55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