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해외유입 사례가 일시적으로 폭증하며 세 자릿수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1만41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명이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46명이었다.
전날 115일 만에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지만 대부분 검역 단계에서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였던 관계로 그 여파는 크지 않았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2명으로 전날 28명에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어서 부산, 광주에서 1명씩이었다.
해외유입 사례 46명 가운데 4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이라크에서 귀국한 건설 노동자들 중 38명이 감염이 확인됐으며, 미국 4명, 러시아 2명, 인도 1명, 홍콩 1명이었다.
신규 격리해제 환자는 24명으로 지금까지 총 1만2890명이 격리해제 됐으며, 현재 962명이 격리 중이다. 이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98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누적 152만2926명이다. 이 가운데 148만956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921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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