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용인 지역에서도 출생체중 1500g 미만을 포함한 미숙아, 고위험 신생아 진료가 가능해졌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최근 한국신생아네트워크(Korean Neonatal Network, KNN)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KNN은 전국 신생아 집중치료실의 출생체중 1500g 미만 극소 저체중 출생아를 대상으로 한 전국적 웹 기반 네트워크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신생아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바탕으로 고위험 임산부 산전 관리와 연계돼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소아심장분과, 흉부외과, 소아외과, 소아안과, 소아재활의학과 등의 협진을 통해 미숙아, 고위험 신생아의 다양한 합병증 치료와 장기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출생체중 1500g 미만 극소 저체중 출생아 발병 빈도는 모든 출산의 1% 미만으로 매우 낮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른 KNN 참여병원 및 국제 네트워크 자료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 극소 저체중 출생아와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 기술 향상·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 조기현 교수는 “KNN 참여병원으로서 극소 미숙아 집중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위험산모 산전 관리부터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의 치료 및 퇴원 후 추적 과정을 거쳐 미숙아, 고위험 신생아의 예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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