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영성구현팀‧가톨릭간호사회‧영양팀이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7월 한달간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총 4500명에 달하는 교직원들이 동참했다. 좋은 취지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현장에서 기부금을 전달해 온 교직원들도 있어 행사에 온기를 더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금은 총 316만원으로, 지역 사회 내 결식아동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식사라는 일상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부할 수 있는 ‘퍼네이션(Funation=Fun+donation)' 형태로, 일주일에 2회씩 7월 한 달간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잔반 없는 식사를 한 교직원들이 자신의 부서와 이름을 쓴 하트 모양의 스티커를 캠페인 게시판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며, 모아진 하트가 늘어날수록 캠페인 지원 금액이 커진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음식을 남기지 않는 나의 작은 노력이 결식아동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성구현팀장 하형숙 데보라 수녀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노력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다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교직원들이 기쁘게 캠페인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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