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이 아시아 최초 ‘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로 7월 지정됐다.
심실부정맥시술 교육센터 지정은 존슨앤드존슨 메디컬사가 부정맥 시술 경험과 술기 등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의 및 의료기관을 선정해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교육센터 지정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은 내외국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트레이닝 코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심실부정맥클리닉을 담당하는 박경민 순환기내과 교수는 2010년부터 2년간 세계 최고 심실부정맥 치료 센터로 평가받는 펜실베니아대병원 부정맥센터의 마츨린스키 교수에게 연수받았다.
클리닉 내 부정맥 시술에 참여하는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는 심혈관 국제 공인자격증(IBHRE)의 전기생리학검사 부문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이다.
클리닉은 또한 최신 삼차원 지도화 장비인 ‘카르토 시스템’과 심장 내 초음파 카테터로 심장을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는 초음파 기기를 갖춰 복잡한 시술을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
박경민 교수는 “심실부정맥 관련 치료 기술 수준을 고도화해 성공률은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최선의 치료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심실부정맥클리닉은 매년 100건 이상 심실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심실 부정맥 시술 3분의 1을 소화하는데 시술 성공률은 85%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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